공중재림과 지상강림 


 

 

1. 공중재림 사건과 전후 상황

 

종말의 역사에서 공중재림은 지상강림에 앞서 이루어집니다. 공중재림과 지상강림은 3년 반의 시차가 있는데, 공중재림은 『70이레』 중의 마지막 『한 이레』중 앞에 있는 1260일(전 3년 반)의 끝에 일어나는 사건이며, 지상강림은 뒤에 있는 1260일 곧 '마흔 두달', '한때 두때 반때'라 표현된 후 3년 반의 끝에 일어날 사건입니다.

 

공중재림은 첫째 부활과 관련 있는 사건으로서, 전 세계의 피로 산 교회 중에 빼내심을 받아 끝까지 진실한 자들 곧 사자 같은 권세로 예언의 증거를 마치고, 적그리스도의 손에 의해 3일 반 죽게 될 하나님의 인 맞은 자 곧 144,000명의 변화성도와, 아벨 이후로 주 안에서 하나님 영광을 위하여 목베임 받은 순교자들과만  관련 있는 사건입니다. 흔히 기독교에서 말하듯 믿는 자면 다 들림 받는 그러한 사건이 결코 아닙니다. 공중재림은 계 11장에 기록되었듯이 하나님의 모든 예언의 말씀을 이 시대에 다시 예언하여 증거 마친 자들을 데리러 오시어 "이리로 올라오라" 하는 음성을 발하실 때이기 때문입니다(계 11:12).

 

증거를 마치지 않은 성도는 공중재림 때 들림받지 못합니다. 하지만 증거를 듣고 회개한 자들이 '흰무리'가 되어(계 7:9~) 예비처로 들어가게 되며, 증거를 듣지 않고 무시하게 되면 '미련한 다섯처녀' 혹은 '한 달란트' 받은 자가 되어 "이 악하고 게으른 종을 바깥 어두운 데로 내어 쫓으라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갊이 있으리라" 하신 말씀에 떨어지게 됩니다(마 25:26,30). 천국복음이 나아갈 때 듣지 않으면 영원한 심판으로 떨어지게 되며, 영원한 복음이 나아갈 때 듣지 않으면 '후 3년 반' 어두운 곳으로 쫓겨났다가 짐승 칼에 육체가 죽고 천년왕국이 진행될 동안 옥에 갇혀 있다가 예수 피는 믿었기에 마지막 부활 때 부활하여 영생에 들어가게 됩니다. 마태 25장의 이 비유는 신자(기독교) 세계를 논한 것입니다(불신자는 논할 것도 없습니다). 

 

고로 예수를 믿기만 하면 모두 공중으로 올라가 주를 영접하게 된다는 낙관론은 성경을 바로 알고 볼 때 씨도 안 먹힐 이야기입니다. '전 3년 반'까지의 역사에서 척량줄 안에 들어오느냐, 밖으로는 빠지느냐는 '영원한 복음'을 다시 예언할 수 있느냐 없느냐? 혹은 그들의 증거를 듣고 회개하느냐 못하느냐? 에 달려있는 것입니다. 예수를 믿고 영혼구원을 얻어 은사 받는 생활을 했던 것은 '마지막 부활' 때(계 20:11~13) 영생의 부활로 일어날 조건은 되어도 '한 이레'의 시대에 환난을 피하여 살아 새 시대에 들어가느냐의 문제와는 별개인 것입니다. 왜냐하면 환난시대의 기준은 '천국복음'이 아니라, '영원한 복음'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예수님의 공중재림은 증거를 마친 자, 즉 증인권세를 받아 권리행사를 마친 자들과만 상관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두 증인 권세=144,000). 그러나 이들이 3일 반 쓰러졌다가 들림(휴거) 받을 때에는 주 안에서 주의 이름 때문에 목 베임 받은 순교자들도 함께 부활하여 승천한 후, 새 시대의 왕권반열을 조직해서 '후 3년 반 끝'에 예수님과 함께 지상에 강림하여 666 악의 세력을 무찌르고(계 14~19장) 땅에서 천년동안 왕 노릇을 하게 됩니다.

 

 

2. 지상강림 사건과 전후 상황

 

이 공중재림 사건 이후로 세상은 무서운 대환난 "수정통치(후 3년 반)"로 들어가게 되는데, 이 기간은 악한 짐승정권이 '음녀'가 된 기독교단체와 이 땅의 악인들과 쭉정이를 42달간 지배하며 죽이기도 하고 괴롭게도 하는 때입니다. 짐승정권의 통치가 끝날 즈음, 곧 후 3년 반의 끝 지점에서는 예수님의 지상강림이 이루어지는데(계 14:1~), 오시는 목적은 사 7:15절을 성취키 위합니다. "그가 악을 버리며 선을 택할 줄 알 때에 미쳐 뻐터와 꿀을 먹을 것이라" 악의 세력을 완전히 진멸하는 것은 셋째 화로써 마무리됩니다. 들림 받은 144,000과 함께 시온산으로 강림하신 예수님은 이 땅의 악의 무리 666을 심판하시는데(600=붉은용 영권, 60=일곱머리 짐승정권. 6=거짓선지 교권), 이 심판이 끝나면 둘째 화, 셋째 화를 피하기 위하여 예비처, 밀실, 바닷가 신육지에 숨어 있던 백성들이 나와 예수님과 자기를 전도했던 144,000을 왕권으로 영접하게 됩니다. 예수님의 지상강림으로 우리가 그렇게도 소망하던 새 시대, 천년왕국, 성도의 나라가 이 땅 위에서 펼쳐지게 되는 것이니, 다음 성경구절들을 통해서 공중재림과 지상강림을 확실히 상고하며 분별해 봅시다.

 

 

공중재림으로 이루실 일

 

마 16:27~28 "인자가 아버지의 영광으로 그 천사들과 함께 오리니 그 때에 각 사람의 행한 대로 갚으리라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여기 섰는 사람 중에 죽기 전에 인자가 그 왕권을 가지고 오는 것을 볼 자들도 있느니라" 예수님 당시의 인물 중 예수님이 왕권을 가지고 오실 때까지 살아있을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고로 이 말씀은 십자가로 승리하여 성부 우수(右手)의 책을 받으시고 영광스런 만왕의 왕의 모습으로 사도요한에게 나타나신 재림주 형상의 예수님 모습에 맞추어보는 것이 가장 무난할 것입니다. 이 때 사도요한은 작은 책 계시록을 꿀같이 받아 먹고 나라와 백성과 방언과 임금에게 다시 예언하라는 명령을 받습니다. 하지만 그는 계시록의 내용이 무얼 뜻하는지 모른 채 죽었으며 그 내용을 기록하여 남기기까지만 하였을 뿐, 전파하지는 못했습니다. 따라서 재림 주의 형상을 본 '사도요한'은 종말에 실제로 '작은 책'을 꿀같이 먹고 '전 3년 반' 동안 이 예언을 증거마치는 144,000명을 예표한 것입니다. 그에게 '보아너게'라는 이름을 주셨지만 실제 벼락치는 철장권세를 행할 자들은 '144,000명'이기 때문입니다. 고로 위 말씀은 궁극적으로 짐승 손에 순교해 '3일 반' 쓰러졌다가 왕권을 주시러 공중에 오시는 재림 주를 영접할 144,000명의 변화성도에게 해당하는 말씀이 된다고 봅니다(계 11:7~12). 그렇지 않고서는 위 말씀은 이루어진 적도 없고, 이루어질 수도 없는 거짓이 되고 말기 때문입니다.

 

마 24:30~31 "그 때에 인자의 징조가 하늘에서 보이겠고 그 때에 땅의 모든 족속들이 통곡하며 그들이 인자가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는 것을 보리라 저가 큰 나팔 소리와 함께 천사들을 보내리니 저희가 그 택하신 자들을 하늘 이 끝에서 저 끝까지 사방에서 모으리라" 이것은 "주검이 있는 곳에는 독수리들이 모일지니라"(마 24:48) 하신 말씀을 보아도 독수리 같은 세력이 통치하는 '후 3년 반'을 통치하기 직전을 뜻하며, 택한 자들을 하늘 이 끝에서 저 끝까지 모으신다는 것은 세계적인 144,000명과 흰무리가 '촛대교회'를 이루어, 공중으로 올라갈 자는 올라가고 예비처로 들어갈 자는 들어가는 것을 뜻합니다. 몇 구절 뒤에 "노아의 때와 같이 인자의 임함도 그러하리라"(마 24:37) 하신 것을 보아도 이것이 공중재림을 가리킨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노아 때 40일간의 홍수가 150일동안 지구를 덮을 때 유유히 방주가 떠올랐듯이, 종말에도 150일 황충 떼 환난이 밀려들어오면 촛대교회(방주)가 세계 앞에 가시화되면서 구원의 목록(계 7장)이 완성되는 것입니다(인맞은자+흰무리). 마 24:40~44절을 보아도 둘로 갈라지는 말씀이 나오는데, 이것은 촛대교회와 바벨교회로 갈라지는 '한 이레의 절반'에 관한 예언인 것입니다.

  

행 1:11 "가로되 갈릴리 사람들아 어찌하여 서서 하늘을 쳐다보느냐 너희 가운데서 하늘로 올리우신 이 예수는 하늘로 가심을 본 그대로 오시리라"

 

고전 15:51∼ "보라 내가 너희에게 비밀을 말하노니 우리가 다 잠잘 것이 아니요 마지막 나팔에 순식간에 홀연히 다 변화하리니 52 나팔 소리가 나매 죽은 자들이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고 우리도 변화하리라 53 이 썩을 것이 불가불 썩지 아니할 것을 입겠고 이 죽을 것이 죽지 아니함을 입으리로다"  ☞ 이 말씀은 1차적으로는 주님 공중재림시 변화성도와 순교자들에게 이루어집니다(왕권자=1차부활시 주님의 몸과 같은 형질로 일어나 썩지 않을 것을 입게 됨). 그러나 궁극적으로는 천년왕국 끝에 가, 사망마저도 이김의 삼킨 바 되어 영원히 불못에 던지워질 때 모든 일반적인 성도들에게까지 온전히 성취되게 됩니다. 썩지 않은 것과 죽지 아니함을 입는 것은 첫째 부활 때에 '순교자'와 '변화성도'에게 우선적으로 이루어지고, 백보좌 심판 때 아담 이래로 주 안에서 죽은 모든 성도들에게 완전히 이루어 집니다(부활체로 살아가는 무궁세계). 천년왕국 끝에는 종족 백성 안에서 사망이 한 번 더 왕노릇하기 때문에(계 20:14~15), 바울은 종말론에 대하여 세세히 기록한 것이 아니라 대강 기록한 것입니다. 하지만 사도 요한은 정확하게 묵시로 받았기 때문에 바울의 종말론은 사도요한의 계시록과 더불어 상고될 때에만 이해할 수가 있습니다.  

 

살전 4:16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로 친히 하늘로 좇아 강림하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17 그 후에 우리 살아 남은 자도 저희와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 분명 1차 부활 때를 논한 것입니다.

 

계 1:7 "볼지어다 구름을 타고 오시리라 각인의 눈이 그를 보겠고 그를 찌른 자들도 볼 터이요 땅에 있는 모든 족속이 그를 인하여 애곡하리니 그러하리라 아멘" 십자가의 예수님을 찌른 자들은 재림 때 살아 있을 수 없으니 "그를 찌른 자들도 볼 터이요" 하신 것은 예수님의 원수들 곧 일곱 머리 짐승에 속한 자들을 말합니다. 6째 짐승이 예수님을 찔렀듯이 7째 짐승에 속한 8째 왕의 졸개들도 예수님의 가지인 144,000명을 찌르게 됩니다.

 

계 11:12∼ "하늘로부터 큰 음성이 있어 이리로 올라오라 함을 저희가 듣고 구름을 타고 하늘로 올라가니 저희 원수들도 구경하더라"  그를 찌른 자도 볼 터이요 하신 말씀은 이 때 이루어지며,  

 

사 19:1 "애굽에 관한 경고라 보라 여호와께서 빠른 구름을 타고 애굽에 임하시리니 애굽의 우상들이 그 앞에서 떨겠고 애굽인의 마음이 그 속에서 녹으리로다" - 아직 예수가 인자가 아니되셨을 때이므로 '여호와께서 빠른 구름을 타고'라고 표현된 것입니다. 저분은 곧 성부의 초막절 역사를 이루시러 강림하시는 만왕의 왕 심판주 인자 예수님이십니다(요 1:18).

 

  

지상강림으로 이루실 일

 

계 14:1 "또 내가 보니 어린 양이 시온 산에 섰고 그와 함께 십사만사천이 섰는데 그 이마에 어린 양의 이름과 그 아버지의 이름을 쓴 것이 있도다"

 

계 16:15 "보라 내가 도적같이 오리니 누구든지 깨어 자기 옷을 지켜 벌거벗고 다니지 아니하며 자기의 부끄러움을 보이지 아니하는 자가 복이 있도다" - 지상강림은 도적같이 오사 짐승을 잡아 심판하시는 때이니 이로서 아마겟돈 전쟁이 시작된다.

  

계 19:21 "그 나머지는 말 탄 자의 입으로 나오는 검에 죽으매 모든 새가 그 고기로 배불리우더라"

 

계 20:1∼3 "또 내가 보매 천사가 무저갱 열쇠와 큰 쇠사슬을 그 손에  가지고 하늘로서 내려와서 2 용을 잡으니 곧 옛 뱀이요 마귀요 사단이라 잡아 일천 년 동안 결박하여 3 무저갱에 던져 잠그고 그 위에 인봉하여 천 년이 차도록 다시는 만국을 미혹하지 못하게 하였다가 그 후에는 반드시 잠깐 놓이리라 4 또 내가 보좌들을 보니 거기 앉은 자들이 있어 심판하는 권세를 받았더라 또 내가 보니 예수의 증거와 하나님의 말씀을 인하여  목 베임을 받은 자의 영혼들과 또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지도 아니하고 이마와 손에 그의 표를 받지도 아니한 자들이 살아서 그리스도로 더불어 천 년 동안 왕 노릇 하니 5 (그 나머지 죽은 자들은 그 천 년이 차기까지 살지 못하더라) 이는 첫째 부활이라 6 이 첫째 부활에 참여하는 자들은 복이 있고 거룩하도다 둘째 사망이 그들을 다스리는 권세가 없고 도리어 그들이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제사장이 되어 천 년 동안 그리스도로 더불어 왕 노릇하리라"

 

사 63:1~6 "에돔에서 오며 홍의를 입고 보스라에서 오는 자가 누구뇨 그 화려한 의복, 큰 능력으로 걷는 자가 누구뇨 그는 내니 의를 말하는 자요 구원하기에 능한 자니라 2 어찌하여 네 의복이 붉으며 네 옷이 포도즙 틀을 밟는 자 같으뇨 3 만민 중에 나와 함께한 자가 없이 내가 홀로 포도즙 틀을 밟았는데 내가 노함을 인하여 무리를 밟았고 분함을 인하여 짓밟았으므로 그들의 선혈이 내 옷에 뛰어 내 의복을 다 더럽혔음이니 4 이는 내 원수 갚는 날이 내 마음에 있고 내 구속할 해가 왔으나 5 내가 본즉 도와주는 자도 없고 붙들어 주는 자도 없으므로 이상히 여겨 내 팔이 나를 구원하며 내 분이 나를 붙들었음이라 6 내가 노함을 인하여 만민을 밟았으며 내가 분함을 인하여 그들을 취케 하고 그들의 선혈로 땅에 쏟아지게 하였느니라"

 

슥 9:1 "여호와의 말씀의 경고가 하드락 땅에 임하며 다메섹에 머물리니 세상 사람과 이스라엘 모든 지파의 눈이 여호와를 우러러 봄이니라 2 그 접경된 하맛에도 임하겠고 두로와 시돈은 넓은 지혜가 있으니 그들에게도 임하리라 3 두로는 자기를 위하여 보장을 건축하며 은을 티끌같이, 정금을 거리의 진흙같이 쌓았은즉 4 주께서 그를 쫓아내시며 그의 바다 권세를 치시리니 그가 불에 삼키울지라"

 

슥 14:4 "그 날에 그의 발이 예루살렘 앞 곧 동편 감람산에 서실 것이요 감람산은 그 한가운데가 동서로 갈라져 매우 큰 골짜기가 되어서 산 절반은 북으로, 절반은 남으로 옮기고 5 그 산 골짜기는 아셀까지 미칠지라 너희가 그의 산 골짜기로 도망하되 유다 왕 웃시야 때에 지진을 피하여 도망하던 것같이 하리라 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임하실 것이요 모든 거룩한 자가 주와 함께 하리라"

 

 

3. 결  론

 

예수님은 반드시 재림하시되 주 안에서 목베임 받은 순교자들과 당신과 함께 시온산에 설 144,000명을 부르기 위해서 '전 3년 반' 끝에 오시는 공중재림이 있고, '42달' 뒤 144,000명과 이 땅의 악의 세력(666)을 진멸하기 위하여 다시 오시는 지상강림이 있으니, 우리는 성경에 기록된 모든 예언을 잘 읽고 듣고 새겨서 우리 자신을 의의 병기로 내어드려 백마 2차 승리를 이루는 대역사에 귀한 군대로 쓰임 받기를 기도합시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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